SFU가 써리 캠퍼스에 BC주에서 두 번째이자 서부 캐나다에서 약 60년 만에 신설되는 의과대학인 ‘스티븐스 패밀리 의과대학(Stephens Family School of Medicine)’의 문을 열고 첫 신입생 48명을 맞이했다.
이번에 입학한 첫 기수 학생들은 3년 과정의 연중 무휴(여름 학기 포함)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되며, 기존 4년제 일반 의과대학보다 1년 일찍 졸업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역사회 1차 진료 의사 양성에 집중
SFU 의과대학 데이비드 프라이스(David Price) 학장은 이번 학위 과정이 가정의, 소아과 의사, 정신과 의사, 산부인과 의사 등 지역사회 1차 진료(Primary Care)를 담당할 전문 의료진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입생들은 프레이저 보건청(Fraser Health) 관내의 지역 클리닉과 1차 진료소, 종합병원 등에서 임상 실습을 거치게 된다. 향후 써리 캠퍼스 인근에 들어설 영구 캠퍼스 건물 내에 팀 기반 1차 진료 클리닉이 완공되면,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영구 캠퍼스 건물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신입생들은 임시 학습 공간에서 수업을 시작한다.
높은 경쟁률과 차별화된 입학 전형
BC주 정부는 이번 의과대학 설립 및 운영을 위해 매년 4,110만 달러의 연간 운영 예산을 지원한다. 신입생 정원은 단계적으로 확대되어 2035년에는 매년 120명 수준에 도달할 계획이다.
2026년 8월 첫 입학 전형에는 총 1,864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205명이 면접 기회를 얻었으며, 최종 48명이 합격했다. 특히 SFU 의과대학은 의과대학 입학시험(MCAT)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전형 트랙을 포함시켜, 현직 보건 의료 종사자나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인재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첫 졸업생들은 이르면 2029년부터 레지던트 과정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 기존 BC주의 유일한 의과대학이었던 UBC는 2026/27 학년도 신입생으로 328명을 선발했으며, 총 3,815명의 지원자 중 882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