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상의 이유로 사물함을 없애는 학교가 늘어나면서 학생들이 모든 소지품을 가방에 넣고 다니는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동의 백팩 무게가 체중의 15%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소아과 전문의들의 경고가 나왔다.
최근 많은 학교가 교내 안전과 보안 강화를 이유로 개인 사물함 사용을 폐지하거나 제한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교과서와 노트북, 개인 물품 등 하루 동안 필요한 모든 소지품을 온종일 가방에 넣고 짊어진 채 이동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소아과 전문의들은 이처럼 무거운 배낭을 장기간 멜 경우 아동의 척추와 어깨, 목에 심각한 무리를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가방 무게가 체중의 15%를 넘어설 때 척추 변형이나 통증, 자세 불균형을 유발할 위험이 급격히 커진다.
전문의들은 “성장기 뼈와 근육은 외부 압력에 취약하므로 과도한 무게가 가해지지 않도록 부모와 학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불필요한 물품을 비우고 양쪽 어깨끈을 모두 사용해 무게를 분산시킬 것을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