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Essay겨울나무EssayEssay & 시겨울나무김계옥 (사)한국문협 밴쿠버지부 회원11/22/2024눈보라 일렁이는 들녘에홀로 선 겨울나무뼈마디 갈라진 몸 속으로북풍이 서럽게 운다빈 새 둥지 머리에 이고벌거숭이 홑몸서슬 퍼런 겨울을 지난다하얀 별빛 한 무리눈꽃으로 어깨에 내리면오롯이 저 아래 발끝에 오감 모으고봄의 태동을 기다린다따스한 빗살은봄의 첫 인기척위로 위로 오르는 푸른 수혈마른 가지마다 봄이 열린다겨울나무처럼여기, 빈 손 겸허히영글 봄을 기다리자.Previous article황우Next article바다 이야기RELATED ARTICLES Books영원한 천국 09/24/2024 Books이번 주 이 책 어때요? 08/13/2024 Books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 12/02/2024 - Advertisment -Most PopularCostco 직원들이 절대로 사지 않는 16가지 아이템은 무엇일까? 12/22/2024 2025년 세금신고, 변경된 사항 알아두고 계획하기. 12/21/2024 “ 한인사회 성장의 기반을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 KCWN 회장... 12/20/2024 캐나다 정부 “여행 계획 전 여권 규정 잘 살펴야” 12/19/2024 Load moreRecent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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