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모든 순간마다 나에게 꼭 필요한 말이 있어요.”
작가의 말- 춘천에서 초등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조회 시간에 아이들에게 힘나는 말을 건네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스스로에게 해 준 따뜻하고 다정한 말들이 쌓여 지금의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가 스스로에게 예쁘고 좋은 말을 건네며 나를 먼저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라길, 다정한 마음을 나눌 줄 아는 멋진 어른이 되길 바랍니다.
인스타그램 @jaehyungs_owner/reels
표현은 다정하게, 마음은 단단하게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연습을 해 보세요
이 책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어 발간되었지만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단단한 마음을 갖도록 돌아보게 만드는 조언들로 가득합니다.
매일 교실에서 아이들과 만나는 김지훤 선생님은 고학년 중에도 자기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남몰래 속앓이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보다 타인에게 더 관대하고, 친한 사이일수록 거절하거나 부탁하는 말이 어렵고, 머뭇거리다 관계가 틀어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자기감정에 솔직하지 못하면 마음속에 쌓인 말들이 커져 가슴이 답답해지고, 친구 관계가 어긋나면 학교생활도 힘들어지고, 결국 스스로를 미워하게 됩니다. 김지훤 선생님은 아이들이 자신을 긍정하며 저마다의 빛으로 반짝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정하고 단단한 말로 특별한 아침 조회를 시작했습니다.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는 아침 조회 시간 아이들의 생생한 고민 가운데 24만 명 팔로워가 가장 공감한 ‘내 아이에게 매일 들려주고 싶은 말’ 40가지를 담았습니다. 친구가 나를 함부로 대할 때, 선의를 거절당했을 때, 사과하고 싶거나 사과받고 싶을 때,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을 때, 포기하고 싶은 순간, 내가 너무 싫은 날 등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모든 순간에 아이들이 자기 감정을 인정하고, 슬기롭고 지혜롭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응원해 줍니다. 간결하지만 힘 있는 말들로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연습을 시작해 보기를 권합니다.
말은 누구를 위해 하는 걸까요? 바로 듣는 사람입니다. 혼잣말은 나를 위해서, 대화는 모두를 위해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남에게 하면 안 되는 말은 나에게도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내가 늘 그렇지.” “난 못해.” 자신감과 용기를 짓밟는 말 대신 “괜찮아, 그럴 수 있지.” “할 수 있어!” 다정한 말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을 응원해 주세요. 또 친구와 대화할 때는 듣기 좋은 말이 아니라 서로의 선을 지키는 존중의 말이 필요합니다. “내가 알아서 할게.” “그래, 알겠어. 미안!” 우리에겐 내 기준대로 결정할 권리와 상대방의 부탁을 거절할 권리가 있으니까요. 갈등을 환하게 비추면 우정이 보이고, 용기 있는 거절은 나를 지켜 줍니다. 말을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지는 40가지 예쁘고 멋진 말을 건네 보세요.
자료=교보문고 주간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