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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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캐나다로 이민 오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15가지”

지난해 캐나다로 이주한 Deepak Kashyap이라는 인도 이민자가 ‘이민 오기 전 알았으면 좋았을 현실’에 대해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기고한 글을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지난해, 나는 영주권자로서 인도에서 캐나다로 이주했다. 영국과 미국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었기에 캐나다 생활은 금방 익숙하고 편안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큰 오해였다. 캐나다로 이민을 오고 이곳의 정중하고 진보적인 사람들 사이에서 생활에 적응하는 것은 PR 카드를 받는 것 이상의 일이었다. 여기 캐나다에서 살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던 것들을 공유한다.

  1. 캐나다는 진정한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는 곳

캐나다의 대부분 지역은 사계절이 뚜렷하다. 여름이 짧지만, 그만큼 캐나다 사람들은 여름을 진심으로 즐긴다. 특히 여름은 생명처럼 소중하다. 하지만 겨울은 춥고, -40도에서 +40도까지 기온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적절한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인도에서 구입한 겨울 코트는 여기서 소용 없을 수도 있다는 것. 겨울 외투는 캐나다에 도착한 후에 구매하는 것이 좋다.

  1. 여름은 ‘모든 것’이다

캐나다 겨울을 한번 체험해 본 뒤 왜 사람들이 여름을 그렇게 반기는지 완전히 이해하게 되었다. 여름에 처음 바깥으로 나가면 캐나다 사람들은 겨울을 견딘 보상으로 여름을 만끽하는 듯 보인다.

  1. 가격표는 시작일 뿐이다

캐나다에서의 생활은 모든 것이 비싸다. 특히 토론토와 같은 도시에서는 가격이 매우 높다. 집값, 쇼핑, 외식 등 모든 것이 인도보다 비싸다. 또한, 가격에 세금이 추가되기 때문에 계산할 때 주의해야 한다. 이는 초기 이민자들에게 충격적일 수 있다.

  1. “Sorry”를 하지 않으면 후회할 수 있다

캐나다 사람들은 매우 정중하다. “Sorry”, “Thank you”, “Excuse me”, “Please” 같은 표현은 캐나다 사회에서 필수적이다. 이는 친근감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표준으로, 상대방을 동등하게 존중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1. 의료는 공공 기금으로 지원되지만 모든 것이 “무료”는 아니다.

캐나다에 이민 오면 의사 진료는 무료다. 그러나 처방약이나 치과 치료 등은 별도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치과 치료는 아직 공공 보험에 모두가 포함되지는 않기 때문에 큰 비용이 들 수 있다.

  1. 캐나다는 정말 다양한 문화의 집합체이다

캐나다는 다문화 사회다. 몬트리올이나 토론토의 지하철, 밴쿠버의 스카이트레인에서는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캐나다는 모든 사람들의 문화와 배경을 존중하는 나라로, 특정한 문화적 틀에 맞추지 않아도 되는 자유로움을 제공한다.

  1. 팁은 필수다.

캐나다에서는 레스토랑, 미용실, 택시 등에서 팁을 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팁은 청구서에 추가되며, 서비스 업계 종사자들이 최소한의 임금을 받기 때문에 팁이 중요하다.

  1. 경력 복원은 쉽지 않다

캐나다에 이주 후, 자격증이나 전문 경험이 있어도 캐나다 시장에서 그 자격을 인정받는 것은 쉽지 않다. 경력을 이어가려면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며, 처음엔 서비스 직종에서 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

  1. 다시 운전 면허를 증명해야 할 수 있다

캐나다에서 운전 면허를 새로 취득하는 과정은 이전에 살던 국가와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 호주, 프랑스, 한국 등과는 면허 교환 협정이 있어 간단하지만, 그 외의 국가에서 왔다면 다시 시험을 봐야 할 수도 있다.

  1. 핸드폰 요금이 매우 비싸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휴대폰 요금을 부과하는 나라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요금제는 계약제로, 데이터 요금제를 초과하지 않도록 공공 Wi-Fi를 자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1. 편견을 버려야 한다

캐나다는 계급 기반 사회가 아니라, 누구든지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 직업이나 사회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두가 같은 대우를 받는다. 이는 인종, 성적 지향, 신앙에 대한 존중과 관련이 있다.

  1. 캐나다 은행 시스템은 이상하다.

캐나다의 은행 시스템은 종종 혼란스러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은행에서 내 돈을 보관하는 것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거나, 신용카드를 사용해야만 신용 기록을 쌓을 수 있다. 서비스 수수료나 높은 한도 금액은 이민자들이 쉽게 과소비를 하게 만들 수도 있다.

  1. 수리는 드물다

캐나다에서는 신발이나 가전제품이 고장 나면 수리하기보다는 새로 구매하는 경우가 더 많다. 수리 비용이 새로 사는 비용과 비슷할 수 있기 때문이다.

  1. 과시적인 부는 환영받지 않는다

인도에서 부를 과시하는 것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캐나다에서는 그렇지 않다. 캐나다에서는 부유함을 자랑하는 것이 자랑처럼 보일 수 있다. 사람들이 부를 자랑하는 대신 더 겸손한 태도를 선호한다.

  1. 캐나다 사람들은 개인적인 영역을 중요시한다

캐나다 사람들은 친절하고 정중하지만, 인도 사람들과 비교하면 더 개인적인 영역을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다.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일정한 형식과 거리를 두고, 지나치게 개인적인 질문을 하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다.

 

Story by Deepak Kashyap, readersdigest.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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