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말은 관계를 만들고, 말투는 사람을 남기고, 대화의 온도는 사람의 마음에 남는다.”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 베스트셀러 ‘감정은 사라져도 결과는 남는다’의 이해인 작가가 2년 만에 새로운 에세이로 돌아왔다. 이번 신작의 제목은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제목 그대로, 이 책은 ‘다정함’이 삶과 관계를 변화시키는 결정적인 힘임을 전한다.

이해인 작가는 전작에서 감정의 흐름과 그 결과가 인간관계와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깊이 탐구했다. 이번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정함’이라는 태도가 어떻게 신뢰를 만들고, 갈등을 풀고, 나아가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에서 이해인 작가는 다정함을 단순한 성격의 차이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노력의 결과이자 관계를 지키기 위한 의식적인 선택이라고 말한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날카로워지기 쉽고, 친밀한 사이에서 오히려 무뎌지는 것이 인간관계의 현실이지만, 그런 순간일수록 다정한 태도가 필요한 이유를 짚는다.

이 책은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갈등과 오해 속에서도 관계를 무너뜨리지 않고 지켜온 다정함의 진정성과 그 힘을 담고 있다. 특히 ‘다정함’은 예쁜 말이나 단순한 친절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태도라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가 놓치기 쉬운 관계의 온도를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단지 감정적인 위로나 조언에 그치지 않는다. 실제로 우리가 일상 속에서 다정함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하며, 변화의 시작이 거창한 결심이 아닌 작은 태도와 말의 선택임을 일깨운다.

“우리는 왜 가까운 사람에게 더 상처를 주는가?”, “진심을 다해 말하는데 왜 전달되지 않을까?” 같은 질문을 던지며, 작가는 그 해답을 ‘다정한 태도’에서 찾는다. 말 한마디, 눈빛 하나의 힘이 관계의 흐름을 바꾸고, 결국 인생의 기회를 만들어낸다는 메시지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는 관계에서 진정한 연결을 원하는 이들, 더 나은 소통과 신뢰를 바라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일상 속 불안과 갈등, 오해의 본질을 마주하고, 그것을 풀어나갈 다정함의 힘을 체감하게 될 것이다.

세상의 변화를 말하는 수많은 방법들 가운데, 이 책은 가장 근본적이지만 가장 어려운, 그러나 가장 확실한 방법을 제안한다. 바로 다정함을 선택하는 것이다.

자료=교보문고 주간 베스트

구매처=Today’s Books Can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