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February 14, 2026
HomeStyleHealth"단순한 사춘기일까?" 성격 장애를 예고하는 유년기 문제 행동들

“단순한 사춘기일까?” 성격 장애를 예고하는 유년기 문제 행동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떼를 쓰거나 반항하는 모습을 흔히 보게 된다. 대개 이런 행동은 아이가 성장하고 사회성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단순히 ‘지나가는 단계’로 치부해서는 안 될 위험 신호들이 있다. 최근 보도된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훈육이나 교육, 나이에 따른 성숙함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특정한 행동 패턴은 훗날 심각한 인격 장애나 성격 결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무시해서는 안 될 결정적 ‘레드 플래그’
가장 주의 깊게 살펴야 할 부분은 행동의 지속성이다. 아이들은 감정 조절이 미숙해 일시적인 일탈을 할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징후가 반복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죄책감의 부재와 공감 능력 결여: 타인에게 고통을 주거나 규칙을 어겼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미안함을 느끼지 않거나, 오히려 상황을 즐기는 듯한 태도는 가장 강력한 경고 신호 중 하나다.
지속적이고 계획적인 거짓말: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일회성 거짓말이 아니라, 타인을 조종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습관적으로 치밀한 거짓말을 반복하는 경우다.
생명체에 대한 잔혹성: 동물이나 자기보다 약한 아이를 반복적으로 괴롭히고, 거기서 희열을 느끼는 행동은 정서적 공감대 형성에 심각한 결함이 있음을 시사한다.
권위에 대한 과도한 공격성: 단순한 반항을 넘어 사회적 규범이나 권위 자체를 완전히 부정하며, 처벌이나 설득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멈추지 않는 경우다.

‘성장 과정’이라는 방치가 부르는 비극
전문가들은 부모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시간이 약이다”라며 이러한 징후를 방치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유년기의 뇌는 가소성이 높아 적절한 치료적 개입이 이루어지면 교정의 기회가 있지만, 이러한 행동이 고착화되어 성인기에 이르면 반사회적 인격 장애 등 고치기 힘든 성격적 결함으로 굳어질 위험이 크다.
아이의 행동이 또래의 평균적인 수준을 벗어나 지속적이고 가학적인 양상을 띤다면, 이를 단순한 성격 탓으로 돌리기보다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근본적인 심리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것은 부모의 무조건적인 감싸안기가 아니라, 차갑고 냉철한 관찰을 통한 이른 발견과 올바른 개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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