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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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25년 만의 최저 주택 거래량 전망

메트로밴쿠버의 주택 시장이 올해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연간 거래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가 공개한 월간 자료에 따르면, 11월 지역 내 주거용 부동산 거래는 1,846건으로 집계되며 최근 3년간 이어진 저조한 거래 흐름이 다시 확인됐다.
올해 누적 거래량은 22,263건으로, 2018년 기록한 24,619건의 ‘최저 기록’을 갱신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금리·경제 불확실성·구매력 약화…정체된 거래의 원인

전문가들은 시장 부진이 복합적인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센트럴원 신용조합의 브라이언 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높은 금리, 경제 불확실성, 그리고 여전히 부담스러운 주택 가격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금리가 최근 몇 년보다는 낮아졌지만,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상태라는 점도 구매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소로 지적된다.

가격 흐름은 크게 변동하지 않고 정체된 상태다.
-단독주택 평균가격: 약 202만 달러
-콘도 평균가격: 약 80만 달러

반면 프레이저밸리 지역은 더욱 뚜렷한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3월 대비 주택 평균가격은 19% 하락(145만 달러), 콘도는 15% 하락(507,606달러) 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밴쿠버부동산협회 수석 이코노미스트 앤드루 리스는 “올해 시장 흐름은 구매자가 관망하며 기다리고, 판매자는 몇 년간 경험하지 못했던 조정 국면에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임대 시장에서도 가격 완화… “임대 제안가 지속 하락”

주택 시장의 냉각과 더불어 임대 시장에서도 제안가가 내려가는 흐름이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광역밴쿠버의 신규 임대 매물 평균 임대료는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1베드룸 평균 임대료: 2,510달러 → 2,390달러
-2베드룸 평균 임대료: 3,390달러 → 3,190달러

1베드룸 기준 평균 임대료는 전년 대비 9.5% 하락

통계청의 조시 고든 선임 분석가는 최근 광역밴쿠버가 캐나다 주요 도시들 가운데서도 가장 빠르고 큰 폭으로 임대료 하락을 보이는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하락이 구조적인 변화인지, 일시적 조정인지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신규 렌털·콘도 개발 프로젝트들이 제때 완공될 수 있을지가 앞으로 시장 안정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적으로는 임차인에게 유리…“선택 폭 넓어지는 중”

임대료 상승 압력이 완화되면서 임차인에게는 당분간 유리한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브라이언 유 이코노미스트는 이민 규모 조정, 경기 둔화 등의 요인이 임대료 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예상하며, “그동안 임대료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임차인들에게 선택지가 조금씩 늘어나고 협상 여지도 생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C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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