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3회 밴쿠버 국제 영화제 (Vancouver International Film Festival, VIFF) 가 오는 9월 26일 개막해 10월 6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세계 각국의 영화와 더불어 라이브 공연 및 강연 등 영화 문화를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 감독들의 작품이 포함된 장편 영화 150편 단편 영화 80편이 상영되며 예매와 상영 시간 및 극장 등에 관한 정보는 밴쿠버 국제 영화제 웹사이트(vi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A Traveler’s Needs
Yeohaengjaui pilyo / 여행자의 필요
홍상수 감독

프랑스 유명 배우 이사벨 위페르(Isabelle Huppert)가 VIFF의 단골 감독 홍상수와의 세 번째 영화에서 신비로운 프랑스 여인 역할을 맡았다. 아이리스(Iris)라는 독특한 여성을 따라 여러 가지 만남을 경험하면서, 홍 감독은 장면마다 반복되는 주제를 통해 암시적인 반복을 사용한다.독특한 방법으로 문화적 차이를 탐구하며 특유의 유머를 담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예술 작품이다.
House of the Seasons
Jangson / 장손
오정민 감독

부산 독립영화제 수상작이며 오정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 3대에 걸친 대가족의 애환을 그린 섬세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이며, 뛰어난 캐스트와 아름다운 영상이 인상적이다. 여름의 푸르고 밝은 색상부터 가을의 풍부한 색조, 겨울의 차가운 하얀 색깔까지, 촬영 감독 이진근은 인간의 혼란을 배경으로 한 생생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Mongrels
Northern Lights
제롬 유 감독

제롬 유(Jerome Yoo)감독의 첫 번째 장편 영화는 1990년대 캐나다 시골 마을, 한인 가정의 이민 생존과 회복력을 그린 서정적이고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꿈처럼 초현실적이며 원초적인 감정으로 가득 찬 《몽그럴스(Mongrels)》는 깊은 상실 속에서도 가족의 꿈과 희망에 대해 그려간다.
여성자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