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의 아이콘 블랙핑크가 27일 새 EP ‘DEADLINE’을 발표하며 약 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이번 신보는 2022년 발매된 정규 2집 이후 첫 그룹 활동으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서울로 집중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울려 퍼진 ‘블랙핑크’
컴백을 기념해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징적인 핑크빛 조명으로 물들었다. 박물관 내 마련된 청음 구역에는 영하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300명이 넘는 팬들이 운집해 신곡을 감상했다.
일본에서 방문한 고선아(20) 씨는 “요즘은 거리나 식당, 카페 어디를 가도 K-팝이 들린다”며 블랙핑크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 특히 한복을 입고 현장을 찾은 권혁재(30) 씨는 “K-팝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까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록 제조기의 귀환… 유튜브 구독자 1억 명 돌파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은 숫자로 입증되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이달 초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억 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과거 코첼라와 브리티시 서머 타임(BST)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활약하며 K-팝의 위상을 높였던 이들은, 이번 EP를 통해 다시 한번 글로벌 차트 점령에 나선다.
솔로 성공 끝에 뭉친 4인방
멤버 4인(지수, 제니, 로제, 리사)은 2023년 그룹 활동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한 뒤, 각자의 레이블을 설립하거나 개별 활동을 병행해 왔다. 특히 로제는 2025년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APT.’로 차트를 휩쓸며 솔로 파워를 과시한 바 있다.
이번 새 EP ‘DEADLINE’에는 타이틀곡 ‘GO’와 사전 공개된 EDM 장르의 ‘JUMP’를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되었다. 개인 활동으로 내공을 쌓은 멤버들이 3년 만에 합을 맞춘 만큼, 한층 깊어진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다는 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