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5, 2025
HomeStyleHealth의사가 경고하는 ‘치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다섯 가지 약물’

의사가 경고하는 ‘치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다섯 가지 약물’

우리가 처방 받는 약에 포함된 성분 중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약물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고 미국의 마취과 의사인 Dr. Zain Hasan이 밝혔다. 그는  TikTok을 통해 63만 5천 명의 팔로워들에게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약물에 대해 경고했다. 그 중에는 일부 항우울제, 진통제,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된다.

치매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기억을 서서히 잃어가게 하여 자립된 삶을 앗아간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간단한 생활 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치매의 4분의 1을 에방할 수 있다고 한다. 흡연과 음주 같은 몇 가지 요인이 치매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일부 약물도 그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

 

1. 항히스타민제항콜린제 / Antihistamine
첫 번째로 경고한 약물은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와 항콜린제이다. 이 약물들은 알레르기 비염, 습진, 두드러기, 결막염(붉고 가려운 눈)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단, 장기적인 사용이 치매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015년 미국 연구에서는 65세 이상 장년층 중 3,400명 이상의 뇌 건강을 추적했으며, 항콜린제를 더 많이 복용한 사람들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2. 오피오이드 / Opiates
두 번째로 언급된 약물은 수술 후, 심각한 부상 후, 또는 암 환자들에게 사용되는 진통제인 오피오이드이다. Dr. Hasan은 “일반적인 사실입니다만, 모르핀과 같은 오피오이드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면 뇌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진정 효과를 일으킵니다. 장기적으로 진정 효과를 유발하는 모든 것은 치매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2024년 연구에서는 21,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에서 오피오이드 사용자들의 치매 발병 위험이 1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오메프라졸 / Omeprazole
세 번째 약물은 소화불량과 속쓰림을 치료하는 데 널리 사용되는 오메프라졸이다. Dr. Hasan은 “오메프라졸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면 뇌에서 베타-아밀로이드 양이 증가하여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메프라졸은 위산을 감소시키는 프로톤 펌프 억제제이다.

4. 벤조디아제핀 / Benzodiazepines
불안, 불면증 및 경련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진정제인 벤조디아제핀(예: 발륨, 자낙스)은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치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Dr. Hasan은 “이 약물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뇌를 마비시킵니다. 불안을 완화하고, 알코올 금단 증상을 도와줍니다. 만약 장기간 사용하면 치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프랑스와 캐나다의 연구에서는 벤조디아제핀을 3~6개월 복용한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를 발병할 확률이 32% 높았고, 6개월 이상 복용한 사람들은 84% 더 높은 위험을 보였다.

5. 삼환계항우울제(TCA)
Dr. Hasan은 삼환계 항우울제(TCAs)도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삼환계 항우울제는 SSRI보다는 덜 처방되는 정신 건강 약물로, 뇌에 영향을 미치며 치매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Dr. Hasan은 “이 모든 약물은 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오메프라졸을 제외하면 모두 뇌를 마비시키며, 이는 장기적으로 치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라고 경고했다.

 

♦ 치매를 예방할 있는 생활습관 ♦
Dr. Hasan은 이러한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들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 후에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피오이드와 벤조디아제핀 같은 약물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중단해야 한다.

치매에 대해 걱정되는 사람들은 미래의 위험에 대해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장한다. 현재 영국에서는 약 98만 2천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2040년까지 그 수는 14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65세 이상의 약 670만 명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으며, 이 수는 2060년까지 1,3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알츠하이머는 가장 흔한 치매 유형으로, 진단받은 사람의 50%에서 75%가 이 질병에 걸린다.

 

 

 

 

정리=여성자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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