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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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사망 후 보복의 악순환… 중동, 전면전 위기 속 대혼란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미·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으로 사망하면서 중동 전체가 걷잡을 수 없는 전쟁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고 있다. 이란의 대대적인 보복 공습과 이스라엘의 레바논 타격이 이어지며 사상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제 유가까지 폭등하며 전 세계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하메네이 사망과 이란의 분노
지난 토요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테헤란 내 최고지도자 집무실을 포함한 수백 곳의 군사 거점을 기습 타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하메네이의 사망을 공식 확인하며 “이란 국민이 나라를 되찾을 가장 큰 기회”라고 선언했다.
이에 이란은 즉각 보복에 나섰다. 이란의 임시 지도부와 혁명수비대는 “전례 없는 힘으로 응징하겠다”며 이스라엘 본토와 바레인, 카타르, UAE 등 역내 미군 기지를 향해 수백 발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 서비스 대원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란 내에서는 민간인 피해도 속출해 미나브 지역의 한 학교가 피격당하며 15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레바논 헤즈볼라의 참전
전쟁은 이란 본토를 넘어 주변국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현지 시각 월요일 새벽,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거점인 레바논 베이루트를 전격 폭격했다. 이는 헤즈볼라가 이란의 보복에 동참해 이스라엘 북부로 로켓 공격을 감행한 데 따른 대응이다. 이로써 중동은 사실상 다국적 전면전 양상을 띠게 되었다.

세계 경제의 충격과 각국의 대응
중동발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세계 경제의 핵심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폐쇄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국제 원유 가격은 장중 13% 이상 폭등하며 배럴당 112.13 CAD를 기록했다.
이를 캐나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휘발유 가격으로 환산하면, 원유 가격만 리터당 약 0.71 CAD에 달한다. 여기에 정제 비용, 유통 마진 및 연방·주 세금을 합산할 경우, 밴쿠버나 토론토 등 주요 도시의 주유소 가격은 리터당 2.10 CAD에서 2.30 CAD 선을 위협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원유 공급망 차질이 현실화될 경우, 캐나다 운전자들은 사상 유례없는 고유가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 가속화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이번 공습에 참여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하며 중동 내 다수 국가에 대해 ‘여행 금지’ 권고를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새로운 리더십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으나, 이란의 최고 국가안보회의 측은 “미국과 협상은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월요일 오전(현지 시각)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주재로 이번 작전의 경과에 대한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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