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위한 RESP, 꼭 해야 하나요? 아니면 TFSA에 투자하는게 좋을까요?

자녀를 위해 RESP를 대부분 납입하고 계실 것입니다. RESP는 미래 자녀의 대학 교육을 위한 학비나 기숙사 비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제도로 해당 자녀에게 연 $2,500을 RESP 계좌에 투자하면 정부는 추가로 투자금의 20%인 $500을 CESG (Canada Education Savings Grant)로 더해주게 되어 자녀 1인당 18세까지 받을 수 있는 최대 CESG 금액은 $7,200입니다. 그리고 RESP계좌 안에서 발생하는 투자 수익금은 인출하기 전까지는 비과세입니다. 인출시에는 정부보조금과 발생한 투자소득은 자녀의 소득으로 간주되고 투자원금은 비과세로 처리하게 됩니다.

예들들어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게 되는 경우 연간 학비와 기숙사, 학교 식비 등을 합하면 평균 $25,000의 비용을 납부해야 하는데 4년간 다니는 경우 10만불의 금액을 필요로 합니다. 이를 위해 RESP를 자녀 출생부터 18년동안 매년 $2,500을 투자하고 CESG 를 매년 $500 받고 복리적용 후 18년이 지나면 약 $85,000이 됩니다.

매월 정부에서 지급되는 Child tax benefit을 이용해 자녀를 위해서 RESP에 투자하는것도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중간에 RESP를 납부하지 못한 해가 있더라도 다음해에 추가 납부하여 지난 기간 받지못한 CESG를 추가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RESP는 비과세로 찾기 전까지 투자금이 성장하는 것이고 반드시 자녀의 POST SECONDARY 교육관련 비용에 인출금이 사용되어야 합니다.

TFSA 역시 비과세 저축으로 입출금이 더욱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손님들에게 추천하는
것은 자녀가 출생한 시점부터 매년 $2,500 투자하고 CESG를 매년 받다가 CESG가 $7,200이 되서 더이상 나오지 않는 시점부터는 TFSA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경제사정이 허락한다면 RESP 와 TFSA에 다 투자는 것도 좋겠지만 부담을 줄이고 두가지 혜택을 최대한 받는 방법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대부분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는 시점부터 RESP를 인출하여 학비 및 다른 관련 비용을 납부하게 되는데 RESP를 인출하게 되면 자녀가 입학 후 신청하는 STUDENT LOAN을 받는 금액이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STUDENT LOAN 을 최대한 받기 위해서는 RESP 인출을 하지 않고 TFSA에 저축한 금액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녀가 3학년 정도 되어 CO-OP 등을 통해 수입이 생기게 되면 이 역시 STUDENT LOAN의 금액을 줄이게 될 것이며 RESP를 인출하게 되면 추가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물론 STUDENT LOAN 은 부채이지만 낮은 이자율로 오랜 기간동안 갚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녀의 출생시점부터 부모의 TFSA 한도가 있는 경우 TFSA에 계속 복리로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각 가구의 소득과 여유 자금에 따라 담당 회계사와 상담하셔서 미리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