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평화의 사도비 헌화식 거행
지난 11월 11일 3시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주관으로 리멤브런스데이 헌화식이 버나비 평화의 사도비에서 거행되었다. 장민우 재향군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연아마틴 상원의원, 견종호 총영사, 테리비치 연방장관, 자그밋 싱 연방 신민당 당수와 십여명의 한국전 참전용사들, 캐나다 재향군인회 서부회의 크레그 톰슨회장, 마이클 헐리 버나비시장, 그레함 고겐디어 버나비 경찰서장, 조 케언 버나비 재향군인회장, 배문수 평통회장을 포함한 한인사회 단체장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안젤리나 박 회장이 지도하는 K-어린이 합창단이 애국가, 오캐나다와 특송으로 홀로 아리랑과 고향의 봄을 열창했다.
장민우회장은 연로하신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비롯해 월남참전용사들이 많의 참여해 주셨고 6명의 연방의원, 7명의 주의원, 7명의 시의원들이 참석해 더 의미 있는 헌화식이 될수 있었다고 자평하였다. 이날 참석한 피터 줄리앤 연방 신민당 원내 대표는 매년 참석해 왔지만 특히 올해는 모든 헌화자와 참석자들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를 위하여 희생하신 분들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수단으로 참여한 버나비 소방관들과 세인트 존스 앰뷸런스 사관생도 학생들은 행사의 사작을 알리는 참전기 입장을, 자원봉사로 참여한 청소년 한국문화 사절단(KCYA) 학생들은 안내와 Wreath 정리 등을 도맡았다. 6.25참전유공자회의 김태영회장과 이우석고문의 추모의 시 낭독을 KCYA 의 다니엘 고 와 빅터 장은 기억의 서약을 낭독하여 세대간의 연결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수시 챈트 주의원은 본인도 간호장교 출신으로 리멤브런스데이에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하면서 재향군인회 주관의 헌화식의 원만한 진행과 숙연한 헌화식을 보면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CBC 와 Global news 등 매체에서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취재를 했으며. 김태영 유공자회 회장은 캐나다의 현충일인 리멤브런데이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에서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리=여성자신 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