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성이 호주에서 1,230만 캐나다 달러 규모의 메탐페타민이 담긴 수하물로 인해 기소되었다.
CTV 뉴스에 따르면 24세의 이 여성은 밴쿠버에서 출발해 피지에서 비행기를 타고 브리즈번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세관에서 출입국 수하물 검사를 통해 적발되어 브리즈번 법원에 14.4킬로그램의 메탐페타민을 밀반입한 혐의로 출석했다. 그녀는 최대 무기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보도 자료는 호주 연방 경찰과 호주 국경 순찰대에서 8월 2일 발표되었다.

“이번에 발견된 메탐페타민은 거의 145,000회 분량으로 거래될 수 있으며, 예상 가치는 1,340만 호주 달러”라고 관계자들은 보도 자료에서 언급했다.
세관 직원들은 수하물 검사가 결정한 후 패키지 테스트 결과 메탐페타민에 대한 의심 긍정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호주 연방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추가 체포는 없으며,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호주 연방 경찰의 스티브 위긴스 경감은 보도자료에서 “2021-22년 동안 호주에서 매일 평균 27건의 메탐페타민 관련 사건이 적발되었으며, 이는 약물 거래, 재산 범죄 및 폭력과 같은 여러 범죄와 연관되어 있다”고 밝혔다.
위긴스 경감은 성명을 통해 “이번에는 AFP와 ABF가 큰 양의 메탐페타민이 우리 거리로 유입되는 것을 막았다”며 “AFP와 국제 협력 기관들은 불법 약물을 이 나라로 가져오려는 자들을 추적하는 데 계속해서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27일 과 29일에는 캐나다인이 밴쿠버에서 시드니로 향하던 비행기 수하물 속에 25킬로그램의 메탐페타민을 숨겨 밀반입 하려다 적발돼 체포되었다고 캐나다 국경 서비스청(CBSA)과 RCMP가 전한 바 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의 사건과 밴쿠버에서의 메탐페타민 압수와 관련된 증거는 아직 없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RCMP는 마약 및 항정신성 약물 통제법에 따라 이 사건과 연관된 여러 범죄 혐의를 제기하고 있다.
여성자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