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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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한국, 자동차·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 체결

캐나다와 한국이 글로벌 무역 전쟁과 미국의 관세 위협 속에서 경제적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월 27일 화요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은 오타와 의사당에서 한국 측 대표단과 만나 자동차 및 핵심 광물 분야를 포함한 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을 타개하고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캐나다 정부의 전략적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관련 세부 내용은 1월 28일 수요일 공식 발표를 통해 공개되었다.

양국은 이번 MOU를 통해 ‘캐나다-한국 산업 협력 위원회’를 설치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캐나다 내 한국 자동차 기업의 생산 거점 확보와 전기차 제조 기회 창출이 핵심 과제로 논의되었으며, 인공지능(AI)과 수소 모빌리티 등 전략적 분야에서의 투자 유치도 포함되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이나 참여 기업이 명시되지는 않았으나,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한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캐나다 내 생산 기반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핵심 광물과 배터리 공급망 역시 이번 협약의 주요 축이다. 캐나다는 니켈, 코발트, 흑연, 리튬 등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자원이 풍부한 국가로, 이번 협력을 통해 광물 정제와 가공, 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한국의 앞선 기술력을 접목할 계획이다. 팀 호지슨 캐나다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은 이번 협약이 캐나다의 수출을 다변화하고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태평양 양안의 경제적 회복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멜라니 졸리 장관은 캐나다가 세계적인 수준의 숙련된 노동자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자동차 강국임을 강조하며, 한국과의 협력이 차세대 자동차 산업의 우위를 점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캐나다 지역 사회에 고부가가치 투자를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글로벌 차량 제조 분야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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