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 신규 박사후연구원(Postdoctoral) 자리 신설, 독립 연구 지원 강화
캐나다 토론토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 이하 U of T)가 약 2,4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235억 원)를 투입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100개의 신규 박사후연구원(Postdoctoral Fellow) 자리를 신설하고, 초기 경력 연구자들의 독립적 연구를 촉진하는 데 있다.
이번 계획은 캐나다와 전 세계의 유망한 신진 연구자들을 유치함과 동시에, 현재 토론토대에서 연구를 이어가는 박사후연구원들이 학문적 경력을 본격적으로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핵심 사업인 ‘리서치 엑설런스 박사후연구원 프로그램(Research Excellence Postdoctoral Fellows Program)’에는 총 2,090만 달러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향후 2년간 운영되는 100개의 신규 펠로우십이 지원되며, 각 펠로우는 연봉과 더불어 매년 1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의 뛰어난 연구자들이 토론토대의 풍부한 연구 자원과 멘토십, 학문적 자유 속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토론토대는 300만 달러 규모의 별도 기금을 조성해 ‘박사후경쟁연구지원(Postdoctoral Competitive Awards Research) 프로그램’을 2026년 초에 출범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신규 및 재직 중인 박사후연구원들에게 1만 달러 또는 3만 달러 규모의 연구 보조금을 지원해 독립 연구를 가속화하고 연구 경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계획이다.
토론토대 트레버 영(Trevor Young) 부총장 겸 교무처장은 “이번 2,400만 달러 투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연구 환경 속에서 차세대 연구자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박사후연구원은 독립성을 구축하고 연구 초점을 확립하며, 미래의 발견을 이끌 준비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을 위한 지원은 미래 학문 발전의 토대를 강화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토론토대가 박사과정 학생들의 기본 연구 지원금을 연 4만 달러로 상향한 데 이어, 초기 연구 인력 지원을 한층 확대한 것이다. 또한 이번 전략은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세계 최고 연구 인재 유치를 위해 발표한 17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프로그램의 공식 출범은 토론토대가 최근 미국 주요 대학에서 천체물리학, 혁신·에너지·보건·노숙 문제 등을 연구하는 세계적 석학 3명을 새롭게 영입하며 연구진을 강화한 시점과 맞물려 있다.
새로운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2025-2026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향후 5년에 걸쳐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100명의 박사후연구원을 단계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토론토대 세 개 캠퍼스의 학문 단위들과 긴밀히 협력해 광범위한 연구 분야에서 연구 역량을 가속화하게 된다.
조슈아 바커(Joshua Barker) 토론토대 대학원연구교육 부총장 겸 대학원장(Dean of the School of Graduate Studies)은 “지금은 전 세계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 여정을 새롭게 설계하고자 고민하는 역사적인 시기”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토론토대는 독립적 연구와 자유로운 탐구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학자들을 맞이하고, 캐나다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연구 허브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