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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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귀환 “2016년 트렌드가 2026년 스타일로”

최근 인스타그램 피드를 장식하는 셀피나 스트릿 패션을 보면 마치 10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한때는 유행이 지났다고 여겨졌던 2016년의 패션 아이템들이 2026년의 세련된 감각을 입고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복고 열풍은 과거를 단순히 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적인 해석과 개성을 더해 한층 정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 한 해 우리의 옷장을 다시 채울 2016년의 대표 트렌드를 짚어본다.

다시 돌아온 스키니 진과 클래식 슈즈의 재발견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스키니 진의 귀환이다. 수년간 지속된 오버사이즈 데님의 독주를 끝내고 돌아온 스키니 진은 과거처럼 몸에 꽉 끼는 불편함 대신, 신축성과 구조감을 동시에 갖춘 소재로 진화했다. 여기에 넉넉한 핏의 오버사이즈 블레이저나 편안한 니트를 매치하면 세련된 실루엣을 완성할 수 있다. 슈즈 분야에서는 앵클 부츠와 발레 플랫의 활약이 돋보인다. 날렵한 실루엣과 조형적인 굽을 강조한 앵클 부츠는 어떤 의상에도 어울리는 멀티태스커로 복귀했으며, 메쉬나 메탈릭 소재로 업그레이드된 발레 플랫은 패션 에디터들이 가장 사랑하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실용성을 더한 ‘잇 백’과 부드러워진 밀레니얼 핑크
액세서리와 컬러 트렌드에서도 2016년의 향수가 느껴진다. 한동안 유행했던 마이크로 백의 시대가 가고, 노트북까지 넉넉히 들어가는 실용성과 존재감을 동시에 갖춘 대형 ‘잇 백(It Bag)’이 다시 전면에 등장했다. 또한 2016년을 상징했던 ‘밀레니얼 핑크’는 과거의 강렬함 대신 한결 차분하고 부드러운 톤으로 변모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신고 벗기 편하면서도 격식을 잃지 않는 백리스 로퍼 역시 여유로운 일상을 대변하는 아이템으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고급스러운 디테일로 업그레이드된 아우터와 액세서리
거리 패션의 상징이었던 보머 재킷은 실크 마감이나 자수 등 고급스러운 텍스처를 입고 격식 있는 차림에도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격상되었으며, 슬립 드레스와 오프숄더 톱은 변치 않는 여성스러움과 우아함을 현대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때 호불호가 갈렸던 초커 역시 골드 체인이나 진주, 벨벳 리본 등 주얼리 같은 고급스러움을 더해 돌아왔다. 10년의 시간을 넘어 다시 돌아온 이 트렌드들은 유행은 돌고 돌지만, 각 시대의 렌즈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며 새로운 아름다움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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