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29, 2025
HomeStyleHealth“100세 장수 비결, 헬스장보다 일상 속 활동”

“100세 장수 비결, 헬스장보다 일상 속 활동”

일상 속 가벼운 움직임이 격렬한 운동보다 장수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영국 솔퍼드대학교(Salford University)의 생의학 전문가 가레스 니에(Gareth Nye) 박사는 최근 현지 매체 더 미러(The Mirror) 와의 인터뷰에서 “수명 연장은 단순히 유전이나 운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생활 방식이 결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니에 박사는 장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높은 일상 활동량’에서 찾았다. 그는 “오래 사는 사람일수록 규칙적이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많다”며 “헬스장에서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보다 하루에 얼마나 자주 움직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습관이 건강에 가장 해로운 요소라고 지적하며, 사무직 종사자들에게는 스탠딩 데스크 활용이나 출퇴근 이동 방식 변경 등을 제안했다.

최근 연구에서도 이러한 관찰을 뒷받침하는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생활은 운동량과 무관하게 알츠하이머병 등 다양한 질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지속하기 힘든 고강도 운동보다 하루 종일 자주 움직이는 습관이 핵심”
니에 박사는 “고강도 운동은 꾸준히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라며 오히려 하루 종일 몸을 자주 움직이는 ‘전체 활동량(whole activity levels)’을 높이는 접근법이 더 장기적인 건강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식습관: 가공도 낮을수록 좋다…가공육·고지방 식품·과다한 당 섭취는 수명 단축
장수를 위해서는 식단 관리도 필수적이다. 그는 알코올 섭취 줄이기, 금연, 포화지방·가공식품 섭취 감소 등을 기본 원칙으로 제시했다. “가공이 적을수록 몸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적다”며 특히 햄·베이컨 등 가공육이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설탕과 소금 섭취를 줄여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평소 건강식품 섭취가 어렵다면 냉동 과일과 채소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라고 추천했다.

수면: “7~8시간이 최적”…너무 적어도, 많아도 위험 증가
니에 박사는 하루 7~8시간 수면을 가장 이상적 기준으로 제시했다. 그는 “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일 경우 사망 위험이 약 12% 높아지고, 8시간을 초과하면 위험이 30% 증가한다”며 규칙적인 수면 패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면 부족은 비만,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 정보 확인과 정기검진도 중요
유전적 요인 역시 수명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다. 니에 박사는 “전체 기대수명의 20~30% 정도가 유전적 영향으로 추정되며, 세대 간 약 40%의 수명 연관성이 관찰된다”고 설명했다. 가족력 확인과 함께 정기 검진을 통해 질환 위험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장기적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다만 유전자 검사(genomic testing)는 가족 구성원에게 예상치 못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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