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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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문협 ‘캐나다 문학’ 세미나 개최

광활한 대지 위에 피어난 이야기들

캐나다 한국문협(회장 하태린)은 지난 8월 8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부터 버나비 에드먼즈 리소스센터에서 “광활한 대지 위에 피어난 이야기들”이라는 주제로 캐나다문학 세미나를 개최했다.강사인 이원배 시인 및 수필가는 “문인은 시대의 사관이라는 말도 있지만, 캐나다에 사는 한국 문인은 신변잡기나 한국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작품만 쓸 것이 아니라 소재의 폭을 우리가 사는 광활한 캐나다 대륙으로 넓힐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식민지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캐나다 문학을 이해하고, 어떤 주제들이 창작에 사용되었는지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세미나 개최의 취지를 밝혔다.

동 세미나에서는 수잔나 무디, 캐서린 파 트레일 등 식민지 시대의 작가들을 비롯하여, 캐나다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게 되는 20세기 초중반 국민주의 시대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빨간머리 앤 저자), 스티븐 리콕, 그리고 현대작가로서 엘리스 멘로(디어라이프 저자, 노벨문학상 수상자), 마가렛 에트우드(시녀이야기 저자, 맨부커상 수상자), 얀마텔(파이이야기 저자), 레너드 코헨(소설가 및 싱어송 라이터), 그리고 불어권 작가인 미셀 트랑블레, 가브리엘 루아 등 폭넓은 작가들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다뤘다.

동 문협의 관계자는 한국문학이 우물 안 개구리 처럼 한국 내에서만 머무르는 지엽적인 소재만 쓰는 형태에서 벗어나려면 해외교민작가들의 습작방향이 다양화, 다변화 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세계문학의 추세와 흐름을 개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9월 13일 개최되는 “제17회 한카문학제”에서는 한국시와 세계시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음악이 있는 문학제를 지향하기 위해 한인 어린이합창단(K-Children Choir)의 특별공연도 곁들여진다.

동 한카문학제의 참석을 원하는 교민들은 캐나다 한국문협 이메일(kwac2009@gmail.co) 또는 전화 604-435-7913으로 참가 등록 신청을 할 수 있다.

 

보도자료 제공=캐나다 한국문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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