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호흡기 질환이 동시에 유행하는 가운데, 영국 미러(Mirror)와 인터뷰한 가정의학 전문의 루파 파마르 박사는 독감과 코로나19를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단서가 ‘호흡 곤란’이라고 밝혔다. 파마르 박사에 따르면 호흡 곤란은 감기나 독감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코로나19는 폐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비교적 흔하게 동반되는 증상이다. 영국 NHS 역시 호흡 곤란을 코로나19와 더 연관된 주요 증상으로 안내하고 있다.
전문의들은 기침의 양상 또한 구분의 포인트라고 설명한다. 감기는 가벼운 기침, 독감은 건조한 기침이 특징인 반면, 코로나19는 하루 한 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하루 세 번 이상의 발작적 기침이 나타나는 ‘지속적인 마른기침’이 전형적이다. 후각·미각 상실 역시 코로나19에서 흔하지만, 감기나 독감에서도 일부 나타날 수 있어 다른 증상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편 최근 유행 중인 코로나19 변이 XFG(스트라터스)와 NB.1.8.1(니머스)는 상기도 중심의 감염 형태를 보이며, 특히 니머스 변이는 ‘면도날처럼 아픈 목 통증’을 유발하는 양상으로 보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증상이 겹쳐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지만, 호흡 곤란과 기침의 패턴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독감과 코로나19를 구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며, 몸 상태가 악화하거나 원인을 확신하기 어렵다면 의료진 상담을 권고했다.
[주요 증상 비교]
-코로나19 가능성 높음: 호흡 곤란(가장 주요한 구분 증상),지속적인 마른기침 하루 1시간 이상 또는 하루 3회 이상의 발작적 기침, 후각·미각 상실, 발열, 피로, 두통, 인후통, 코막힘, ‘면도날 같은 목 통증’(니머스 변이 특징)
-독감 가능성 높음: 갑작스러운 고열, 몸살·근육통, 건조한 기침, 극심한 피로감,감기 가능성 높음, 콧물·코막힘, 가벼운 기침 미열 또는 열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