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anuary 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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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 열려 있지만 조건은 달라졌다: 2026년 캐나다 이민·취업 정책 읽기”

2026년 1월 현재, BC주 한인 사회는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어가고 있다. 광역 밴쿠버를 중심으로 신규 이민자, 유학생, 취업비자 체류자가 꾸준히 유입되며 한인 자영업과 전문직, 문화 커뮤니티 역시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의 이면에는,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캐나다 정부의 정책 기조가 자리하고 있다.

캐나다 이민부(IRCC, 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는 2025년 말부터 이민자 수 증가 속도를 조정하고, ‘정착 가능성이 높은 인재 선별’을 정책의 중심에 두고 있다. 그 결과 2026년을 기점으로 유학생, 취업비자, 영주권 제도 전반에 걸쳐 체감 가능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분야는 국제 유학생 정책이다. 연방정부와 각 주정부는 주택난과 생활비 상승을 이유로 유학생 수를 제한하고 있으며, 특히 사설 컬리지와 단기 직업 과정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했다. 졸업 후 취업비자(PGWP)를 받을 수 있는 학과와 교육기관은 줄어들었고, 전공이 실제 캐나다 노동시장 수요와 얼마나 연결되는지가 핵심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취업비자 및 외국인 근로자 제도도 한층 엄격해졌다. 고용주가 외국인을 채용하기 위해 받아야 하는 LMIA(노동시장영향평가)는 심사 기준이 강화되었으며, 단순 인력 부족이 아닌 ‘해당 직종의 구조적 필요성’을 입증해야 한다. 이로 인해 서비스업·단기 고용 중심의 취업비자는 점차 문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영주권 제도 역시 변화가 뚜렷하다. Express Entry 시스템에서는 단순 고득점 경쟁보다, 카테고리별 선발(Category-based Selection)이 확대되고 있다. 의료, IT, 기술직, 건설, 간호, 그리고 불어 가능 인력 등이 우선 대상이며, 이는 캐나다 정부가 원하는 인재상이 보다 명확해졌음을 보여준다.

가족 초청 이민의 경우, 부모·조부모 초청은 여전히 쿼터 제한과 추첨 방식이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교민 가정이 슈퍼비자(Super Visa)를 현실적인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으며, 장기 체류 계획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함께 CRA(Canada Revenue Agency)는 TFSA, 해외 자산 신고, 자영업 소득 보고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이민 초기 정착 과정에서 세금·금융 관련 실수가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정보 이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한눈에 보는 2026년 캐나다 정책 변화 핵심 요약

[유학생]
PGWP 가능 학과·학교 축소
전공–노동시장 연계성 강화
사설 컬리지 심사 강화

[취업비자 / LMIA]
심사 기간 증가
단순 인력 충원 목적은 승인 어려움
고용주의 책임과 입증 요건 강화

[영주권 (IRCC Express Entry)]
카테고리별 선발 확대
의료·기술·IT·불어 가능 인력 우대
점수보다 ‘직종·정착 가능성’ 중시

[가족 초청]
부모·조부모 초청 쿼터 제한 지속
슈퍼비자 활용 증가

[세금·재정]
TFSA 고위험 거래 집중 점검
해외 자산 신고 강화
자영업·프리랜서 소득 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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