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BC주 주민들이 치솟는 물가를 감당하지 못해 신용카드로 일상생활을 연명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C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생활비 부담이 BC주 가계 부채의 가장 압도적인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재무 전문가들의 경고등이 켜졌다.
재무 상담 전문가들은 최근 일상적인 필수품을 구매하기 위해 신용카드에 의존하는 주민들이 급증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과거에는 가계 부채의 주요 원인이 주택 담보 대출이나 대규모 투자, 혹은 과도한 소비인 경우가 많았으나, 이제는 장바구니 물가와 월세 등 생존과 직결된 비용이 부채를 만드는 ‘제1의 원인’이 된 것이다.
새로운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치솟는 임대료와 식료품 가격을 더 이상 가용 소득으로 감당할 수 없게 되자 부족한 부분을 신용카드로 메우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단순한 소비 패턴의 변화가 아니라, 서민 경제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고금리 상황에서 신용카드 부채는 높은 이자율로 인해 순식간에 불어나는 특성이 있어, 한 번 빚의 굴레에 빠지면 빠져나오기 힘든 ‘부채의 늪’이 될 위험이 크다.
금융 전문가들은 “신용카드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것은 일시적인 미봉책일 뿐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가계 파산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했다. 정부 차원의 물가 안정 대책과 더불어 취약 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