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선택이다” 57세 정형외과 의사의 건강 유지 비결
이번 빅토리아데이 연휴를 맞아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었다면, 일정을 다시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BC주 전역에 걸쳐 평년보다 낮은 기온과 불안정한 날씨가 예보됐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은 오랜 가뭄 속 반가운 비 소식으로 시작된다. 야외활동을 계획 중인 사람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일 수 있으나, 현재 건조한 기후를 고려하면 이번 비는 매우 의미 있는 강수가 될 전망이다.
비는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해, 이후 주말 동안 점차 내륙으로 확산되며 강도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여러 기압계의 영향으로 다수의 비구름대가 연속적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해안 지역의 경우 일요일까지 최대 50mm, 기타 지역은 10~2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기온 역시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밴쿠버는 주말 내내 낮 최고기온이 12~15도 사이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야외 테라스나 해변 활동을 기대했던 시민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소식이다.
기상청은 비록 좋은 날씨는 아니지만, 이번 강수와 기온 하락이 일시적으로나마 산불 위험을 완화하고, 가뭄 상태를 조금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들어 BC주는 이례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산불과 물 부족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비 소식은 기후 안정화에 잠깐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리=여성자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