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의 주요 정책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인 BC주 총선이 오는 10월 19일에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주요 정당들이 내놓은 핵심 공약들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식 선거 운동은 10월 8일부터 시작되며, 각 정당은 유권자 공략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의료 시스템 개선, 주택 공급 부족, 공공 안전, 환경 정책 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후보자들은 TV 토론 및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에 참여해 공약을 홍보하고 유권자와 소통할 계획이다.
각 정당의 주요 공약을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BC NDP : 현 정부인 BC NDP는 재집권을 목표로 하며, 의료 개혁과 주택 공급 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환자들이 더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약사의 진단 및 처방 권한을 확대하고, 향후 10년간 30만 채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BC 보수당 :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하는 보수당은 중산층 지원과 공공 안전 강화를 강조하며, ‘루스태드 리베이트’를 통해 소득세 공제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불법 약물 문제에 대한 NDP의 접근을 비판하며 약물 투여소를 폐쇄하고 치료 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BC 녹색당 : 현재 의석 수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무료화와 약물 위기 해결을 위한 안전망 공급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들은 10월 8일 TV 토론을 통해 더욱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토론은 CBC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투표 장소는 Election BC의 Where to Vote 에 접속해 주소를 입력하면 가까운 지역 투표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투표는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가능하다.
이번 선거는 BC주 정치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각 정당의 공약이 유권자의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여성자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