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의 최저임금은 매년 6월 1일을 기점으로 인상된다. 2025년 6월 1일에 인상되어 현재 적용되고 있는 BC주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17.85달러이며, 이는 캐나다 10개 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BC주의 임금 결정 방식과 향후 계획
BC주는 과거 정부가 임의로 임금을 결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2024년부터 소비자 물가 지수(CPI)에 연동하여 자동으로 임금을 조정하는 시스템을 법제화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입법 절차 없이도 매년 물가 상승분만큼 임금이 인상되며, 다음 인상은 2026년 6월 1일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방식은 노동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소득 보전을, 고용주들에게는 예측 가능한 경영 환경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캐나다 전국 주요 지역과의 비교
BC주의 임금 수준은 연방 규제 산업이나 인구가 많은 타 주와 비교해도 우위에 있다.
북부 준주(Territories): 누나부트($19.75)와 유콘($17.94)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임금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열악한 지리적 여건과 높은 물가를 반영한 결과다.
연방 최저임금: 은행, 항공, 통신 등 연방 정부의 규제를 받는 산업에 적용되는 임금은 현재 $17.75이며, 2026년 4월 1일에 $18.10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타 주 현황: 온타리오는 $17.60(2025년 10월 기준)으로 BC주 뒤를 잇고 있으며, 매년 10월에 인상안을 발표한다. 반면 알버타는 2018년 이후 $15.00에서 동결되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시사점 및 노동자 혜택
현재 BC주의 높은 임금 수준은 환대 산업, 소매업,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수많은 노동자의 가계 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학생이나 주류 서빙 업무 등 특정 직군에 대한 차등 임금을 폐지하고 모든 노동자에게 동일한 최저임금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도 BC주 노동 정책의 특징이다.
다만, 밴쿠버와 같은 대도시의 실제 생활비(Living Wage)가 시급 27달러를 상회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어, 최저임금 인상이 실제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주거비와 같은 근본적인 물가 안정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