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y 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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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물놀이 안전, 특히 초보자에게 주의 필요… “밝은 옷, 수영 동반자, 교육 필수”

BC주에서는 매년 익사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수영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수영자들 사이에서 위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2023년 한 해 동안 BC주에서는 총 101명이 익사 사고로 사망했으며, 이는 전년(2022년)의 86명과 2012~2022년 평균치인 76명을 웃도는 수치다.

지난 4월, UBC 인근 렉 비치(Wreck Beach)에서 26세 인도 출신 남성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그의 시신은 하루 뒤 스탠리 파크 인근에서 발견됐다. 이 사고는 개방 수역에서의 수영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Lifesaving Society of BC and Yukon의 프로그램 및 서비스 국장인 키미코 히라키다(Kimiko Hirakida)는 “많은 이들이 개방 수역에서 문제가 얼마나 빠르게 발생할 수 있는지를 모른다”며, “수영을 잘하더라도 수영장과 바다는 전혀 다른 환경”이라고 경고했다. 밴쿠버개방수영협회(VOWSA)의 크리스틴 베이커(Christine Baker) 또한 “수영이 가능한 사람도 바다에서는 항상 안전요원이 있는 곳에서 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방 수역은 물의 온도가 낮고 조류나 파도, 돌발 상황이 많아 초보자에게는 ‘상급 수영 과정’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영 전 알코올이나 약물 복용은 절대 금지 사항이다. 베이커는 “바다에서는 수영자가 보이지 않을 수 있어, 배나 카약 등과 충돌 위험도 크다”며 “수면 위는 잔잔해 보여도 수중에서는 전혀 다른 흐름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영 시 안전을 위한 팁:

밝은 색 수영복과 구명조끼 착용: 어두운 색은 물속에서 눈에 띄지 않음.

수영 동반자와 함께: 절대 혼자 수영하지 말 것.

구명도구 사용: ‘스윔 버디’와 같은 개인 부력 기구 활용.

수영장부터 시작: 수영 초보자는 수영장에서 기초를 먼저 익힐 것.

구명교육 수강: ‘Swim to Survive’ 등 최소 생존 기술을 배우는 교육 참여 권장.

 

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는 델타, 서리, 리치먼드 등지에서 무료 생존 수영 프로그램을 다국어로 제공 중이며, 가족 단위와 여성 전용 세션도 마련돼 있다.

보다 전문적인 개방 수역 수영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VOWSA는 안전요원이 배에 탑승해 감시하는 90분 연습 수영 세션도 운영하고 있다.

 

 

 

정리=여성자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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