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의 용기가 세계를 연다… 누군가의 길을 함께 만드는 일에 대하여”
선택은 늘 용기를 요구하며, 여정은 때때로 불확실함으로 흔들린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계속 걸어가며 길을 만들어낸다.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방향을 제시하고 가능성을 연결하는 사람들. 더웨이컴퍼니의 철학은 결국 한 문장으로 귀결된다. “비교보다 방향, 속도보다 지속.” 그들이 구축하는 길 위에서 많은 창업가들의 미래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기술과 사람, 시장과 가능성을 잇는 다리. 한국의 혁신이 북미의 무대에서 실제로 작동하도록, 누군가의 여정 곁에서 함께 걸어가는 파트너십의 힘이 그 중심에 있다.

Q.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더웨이컴퍼니 대표 김민경입니다. 저희는 한국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북미 시장, 특히 캐나다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행형 액셀러레이팅 기업입니다. IR 피칭 컨설팅, 현지 투자자 및 바이어 매칭, 정부기관과의 네트워크, 그리고 스타트업 전시회 및 컨퍼런스 운영 등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북미 시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진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Q. 창업으로 향한 여정이 궁금합니다. 커리어의 전환점이 된 순간은 언제였나요?
A. 제 커리어의 시작은 외국계 제약회사의 영업/마케팅팀이었습니다.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던 중, “더 큰 무대에서 내 역량을 시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전환점이 되었어요. 그 후 20년간 캐나다, 미국, 싱가포르, 덴마크 등 여러 나라에서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일하며 제품 런칭, 시장 확장,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실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깨달은 건, “내가 직접 만든 제품이 아니더라도, 그것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과정 자체가 진짜 흥미롭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깨달음이 결국 더웨이컴퍼니의 시작이 되었죠 — 창업가들을 대신해 그들의 가능성을 ‘시장과 연결’시키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Q.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를 지향하는 The Way Company의 철학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A. 더웨이컴퍼니는 단순한 ‘컨설팅 회사’가 아니라, 창업가와 함께 고민하고 함께 움직이는 파트너입니다.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기 때문에, 초기에 방향을 잘못 잡으면 모든 노력이 헛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한 기업의 ‘시장 진입’을 넘어 ‘시장 작동(Market Fit & Ops)’까지 함께 설계합니다. 실제 고객을 만나고, 피드백을 받고, 전략을 바꾸며 함께 나아가는 그 과정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라는 철학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습니다.
Q. 북미 시장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에게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현실적인 한마디는요?
A. 첫번째로 “기술력만으로는 부족하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북미 시장은 기술보다 ‘스토리텔링’을 봅니다. 왜 이 기술이 지금 이 시장에서 필요한지, 그리고 그 기술이 어떤 가치를 창출하는지를 명확히 설명해야 합니다. 또 하나는, 현지 파트너십의 힘입니다. 단독 진출보다 현지 기업과의 공동 연구, 파일럿 프로젝트 형태로 시작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결국 성공적인 진출은 ‘좋은 기술’보다 ‘좋은 연결’에서 시작됩니다.
Q.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신뢰의 언어’는 무엇인가요?
A. 저는 ‘Consistency(일관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말보다 행동이 먼저이고, 프로젝트마다 같은 기준과 책임감으로 일할 때 신뢰는 자연스럽게 쌓입니다. 글로벌 파트너십은 문화나 언어보다도, ‘약속을 지키는 속도와 태도’에서 신뢰가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Q. 최근 진행하신 프로젝트나 기획하고 계신 이벤트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대표 엑셀러레이팅 프로젝트는 “K-GLOBE 2025”입니다. 이 행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AI·딥테크·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이 캐나다 토론토에 모여, 투자자와 기관 앞에서 자신들의 기술을 선보이는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입니다. 2024년부터 시작해 2025년 상반기에는 캐나다 최대 규모의 테크 컨퍼런스인 Discovery X 와 하반기에는 1만명이 참석한 Elevate Festival에 저희 더웨이컴퍼니가 구글, TD 등의 기업들과 나란히 스폰서, 파트너사로서 참석하였고, 귀뚜라미 환경테크 등 5개 기업을 제가 사회자로서 소개하며 쇼케이스에 올라 저희 한국의 기술들을 소개하는 IR Sales 피칭 시간을 가졌습니다. K-Globe Summit은 앞으로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글로벌 혁신의 무대”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Q. 리더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성과일까요, 관계일까요?
A. 성과와 관계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저는 관계를 선택합니다. 좋은 관계는 결국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내기 때문이에요. 사람과의 신뢰가 쌓여야 프로젝트가 지속되고, 위기 상황에서도 팀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성과는 일시적이지만, 관계는 미래를 지탱합니다.
Q. 다양한 국적의 파트너, 클라이언트와 협업하면서 배운 ‘사람을 움직이는 힘’은 무엇이었나요?
A. 사람을 움직이는 힘은 공감과 진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달라도, “이 사람이 진심으로 나와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구나”라는 감정은 통합니다. 회의실에서의 설득보다,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같은 언어로 공감하려는 태도가 훨씬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Q.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에서 일하는 여성 리더로서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대신 계속 나아가라.” 많은 여성들이 준비가 완벽해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글로벌 무대에서는 먼저 시작한 사람이 더 많은 기회를 얻습니다. 작은 행동 하나 — 첫 링크드인 포스트, 첫 네트워킹 참여 — 가 경로를 바꿀 수 있습니다. 실패보다 두려운 건, 시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Q. 여러 나라를 오가며 일하시는 만큼, 삶의 리듬을 유지하는 자신만의 루틴이 있을 것 같아요.
A. 저는 하루의 시작을 ‘기록’으로 열어요. 전날 배운 것, 감사한 것, 개선할 점을 간단히 노트에 적습니다. 그 짧은 루틴이 하루의 중심을 잡아줍니다. 출장이 많고 시차가 다르다 보니, 루틴은 완벽할 수 없지만 ‘스스로의 흐름을 인식하는 시간’을 놓치지 않으려 합니다.
Q. 가장 힘들고 지치던 순간, 다시 일어나게 한 ‘하나의 문장’이 있었다면요?
A. “길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생겨난다.” 처음 해외에서 사업을 시작했을 때, 아무도 방법을 알려주지 않았어요. 하지만 걸어가다 보니 그 길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지금도 누군가에게 “나만의 길을 찾고 싶다”고 말하면, 저는 “일단 걸어보세요”라고 답합니다.
Q. The Way Company가 그리고 있는 미래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A. 저희의 비전은 “글로벌 진출이 특별한 일이 아닌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K-스타트업이 북미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성장하고, 한국의 젊은 창업자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 그것이 더웨이컴퍼니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Q. 끝으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자신의 길(The Way)’을 찾는 방법을 조언해 주신다면요?
A. “비교보다 방향, 속도보다 지속.” 다른 사람의 길과 비교하지 말고, 내 길의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가는 것보다 꾸준히 걸어가는 용기가 더 큰 힘을 발휘합니다. 결국 ‘The Way’는 주어지는 게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여정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