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ugust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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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KEISH K-Pop Academy 키샤 강 대표

“꿈이 있기에, 나 자신을 믿고 끊임없이 도전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실력으로 이곳 밴쿠버에 Kpop의 위상을 드높이며 창작 활동과 인재 양성을 위해 도전과 노력을 멈추지 않는 그녀를 코퀴틀람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향해 끊임없이 열정을 바쳐온 시간들은 그녀에게서 단단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보석이 되어 반짝거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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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MAMAKEISH Kpop Academy를 운영하고 있는 키샤입니다. 현재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 협업하여 재능 발굴에 힘쓰고 있으며, 그를 위한 체계적인 트레이닝 및 오디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한국에서도 탄탄한 경력을 쌓으셨는데, 이민 오시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어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해왔고, 데뷔 기회도 여러 번 있었지만 무산되는 경험이 반복되면서 점점 지치고 힘들었던 것 같아요. K-pop 산업은 치열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운과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기회를 얻기 어려운 세계죠. 그런 환경에서 오랜 시간 노력하다 보니 새로운 시작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연스럽게 한국을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그렇게 밴쿠버에 유학 온 뒤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리고 안정을 찾게 되었어요. 가족들의 영향으로 대중 예술, 음악은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제 일부분이 되었고 그 안에서 노력하며 성장해 왔기에 오랜 세월 쌓인 경력이 특별히 남다르다고 생각되진 않아요. (웃음)

Q. MAMAKEISH Kpop Academy를 설립하게 된 계기와 그 과정은 어떠셨나요?

처음 K-pop을 가르치게 된 계기는 2006년쯤 유튜브를 시작하면서였어요. 그당시 커버댄스 라는 용어조차 생소한 때였는데 가수들의 안무를 따라 할 수 있는 영상들을 만들었어요. 반응이 좋아 채널이 알려지게 되었고, 배우고자 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오프라인에서 티칭을 하게 되었어요. 이후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잠시 쉬었지만, 친구의 제안으로 둘째 출산 후 다시 티칭을 시작하게 되었고, 마침 그 시기가 K-pop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는 시기였어요. 2016년, 17년 경이었는데 그때부터 저를 찾는 학생들이 급증했고, 이들을 체계적으로 가르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어요. 학생들의 레벨을 나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려면 아카데미를 운영해야겠다고 결심했고, 그렇게 MAMAKEISh Kpop Academy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현재 권해주시고 싶은 프로그램이나 추진 중인 이벤트가 있으신가요?

현재 ‘MAP’ 이라 불리는 ‘Mamakeish Audition Prep’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MAP’이라는 말에는 오디션 준비의 길을 제시해 준다는 중의적 의미도 들어있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습생이 된 학생도 있고, 아이돌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트레이닝을 넘어, 실제 오디션과 비슷한 환경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글로벌 오디션 기회도 주기적으로 열리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도전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오는 4월에 FNC 오디션과 6월 Black Label 오디션이 열릴 예정입니다.

Q. 이 분야의 일을 하며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저희는 매년 쇼케이스를 하고 있는데요, 학생들이 처음에는 자신감이 부족했지만, 점점 성장하여 자신감을 얻고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으로 빛나는 순간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오디션에 합격한 제자들을 한국에 보낼 때, 그리고 그들이 꿈을 이뤄가는 모습을 볼 때 정말 뿌듯합니다.

Q. 화려한 만큼 쉽지 않은 분야에 몸담으며, 힘든 시기는 없으셨는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어린 나이에 크고 작은 좌절들을 경험했던 힘든 시간들이 오히려 살아오면서 더 큰 힘이 되어 쉽게 절망하지 않는 단단함으로 만들어준 것 같아요. 실망하지 않고 ‘또 하면 된다’ 하는 도전 정신이 마음속에 자리 잡았죠. 제가 처음 밴쿠버에서 K-pop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을 당시에는 ‘K-pop’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하던 시기였어요. 당연히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지 않았죠. 그래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퀄리티 있는 강사를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는 것이에요. 요즘은 누구나 유튜브를 보면서 안무를 따라 하고 가르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저희는 단순히 춤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기반으로 아이돌이라는 꿈에 실질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예요. 그렇기 때문에 원장임에도 불구하고 특히 오디션반 수업은 직접 맡아서 지도하고 있고, 현재 함께하는 강사들도 오랜 시간 함께하며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가르치며 성장해 왔어요. 그렇게 꾸준히 노력하다보니 밴쿠버에서도 한인문화의 날 행사에서 공연과 심사의 기회까지 주어졌고 Rogers Arena에서의 K-pop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의 위상을 알리는 뿌듯한 순간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건강을 위해 따로 즐기시는 취미 활동 혹은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면?

평소 음악들으면서 산책하는것을 좋아해요. 당연히 춤이 저에겐 가장 큰 취미이자 스트레스 해소법이고, 춤을 오랫동안 추기 위해서 웨이트 트레이닝 등 운동과 기본기 훈련은 항상 하고 있어요.

Q. 현재 계획하고 계신 일이나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앞으로 K-pop을 더욱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더 많은 재능있는 학생들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아카데미를 기반으로 프로덕션 사업도 확장하여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아티스트를 키우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가진 예술적인 능력을 더욱더 발휘해보고 싶어요. 단순히 수업을 가르치거나 사업을 운영하는것을 넘어, 저만의 색깔을 담은 창작 활동을 더 많이 하고 싶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싶습니다. 음악이라는 커다란 틀안에서 저의 감각과 경험을 표현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Q. K-pop 분야에 도전하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해 주신다면?

K-pop은 단순한 춤과 노래가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꾸준한 연습과 자기 관리가 필수이며, 자신만의 강점과 개성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더라도 자신을 믿고 끝까지 도전하는 용기를 가지면, 반드시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Q. 여성자신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여러분이 어떤 꿈을 가지고 있든, 자신을 믿고 도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힘든 순간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끝까지 밀어붙여 보세요. 저는 K-pop을 통해 제 꿈을 이루어가고 있는 중이고, 여러분도 분명 그렇게 하실 수 있습니다!

 

크고 맑은 눈의 화사한 외모와 달리 털털한 웃음으로 편안함을 주는 그녀의 스토리에 매료되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문득 댄스 스튜디오 벽을 보니 사훈이 눈에 띄었다. “존버하자”  그녀의 반전 매력은 어디까지일까. MAMAKEISH K-Pop 공연은 유튜브 채널(Mamakeish No.1 Kpop Academy)과 인스타그램(@mamakeishkpopacademy)을 통해 볼 수 있다.

 

 

정리=여성자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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