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관들은 지난 주말 밤 늦게 발생한 화재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화재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앤모어 마을에서 세 채의 주택을 전소시키고 여러 주민들을 이재민으로 만들었다.
화재는 토요일 밤 11시 30분경, 포트 무디 북쪽에 위치한 앤모어의 카운트리사이드 빌리지에서 발생했다.
사사맛 자원소방대의 제이 샤프 소방대장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화염의 열기가 “매우 강렬했다”고 전했다.그는 “연기가 너무 짙어 시야 확보가 어려웠다. 불길이 어디 있는지조차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화재 당시에는 최근 내린 비로 인해 습한 상태였지만, 만약 날씨가 건조했더라면 인근의 다른 주택들과 숲으로까지 불길이 번졌을 수도 있었다고 샤프 대장은 덧붙였다.
이 화재로 인해 한 명이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이후 퇴원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소형 주택(mobile home)에 거주하던 여성으로 확인됐다.
CBC 뉴스는 이번 화재에 대한 조사 상황과 이재민들에 대해 추가 정보를 얻기 위해 코퀴틀람 RCMP에 문의한 상태다.
앤모어 이웃 커뮤니티 협회는 온라인 모금 활동을 통해 화재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지원하고 있다. 협회는 화재가 한 집에서 시작되어 인접한 집들로 빠르게 번졌다고 설명하며, 피해 가족들 중 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기금을 모금 중이라고 밝혔다.
정리=여성자신 편집팀
자료=C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