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ly 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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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밴쿠버 보트 사고로 10세 아동 숨져… 해상 활동 규제 강화해야

지난 7일 (토) 저녁 BC주 노스밴쿠버의 케이츠 공원(Cates Park)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보트 사고로 숨진 10세 아동이 라이오넬 홀(Lionel Hall) 군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6시 30분경, 홀 군과 또 다른 아동이 탑승해 있던 고무 튜브(보트가 끌어주는)가 스피드보트에 의해 충돌을 당하면서 발생했다. 홀 군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함께 타고 있던 또 다른 아동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항공 이송됐다.

 

경찰은 사고 직후 노스밴쿠버에 거주하는 한 남성을 체포했으며, 현재 알코올과 과속이 사고 원인으로 조사 중이다. 해당 남성은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기소되지 않은 상태다. 그의 다음 재판기일은 8월 27일로 예정되어 있다.

 

라이오넬 홀 군은 축구, 럭비, 허들 및 트랙 등 다양한 스포츠에 재능을 보인 아동으로, 밴쿠버 교육청 소속 학교에 재학 중이었다. 교육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학생들을 위한 추가 심리 상담 및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케이츠 공원은 딥코브(Deep Cove) 지역에서 인기 있는 해양 레저 장소로, 사고 직후 공원의 선착장이 폐쇄되었으나 현재는 재개방된 상태다. 노스밴쿠버 지자체는 향후 사고 방지를 위해 밴쿠버 프레이저 항만청과 함께 수상 교통 규제 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리틀(Mike Little) 노스밴쿠버 시장은 “이미 해당 해역에는 속도 제한 규정이 존재하지만, 느린 선박과 빠른 선박 간의 동선 분리 등 보다 명확한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보트 안전 규제 강화와 해상 활동 시 안전 수칙 준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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