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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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t we forget” 영웅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11월 11일은 캐나다의 현충일인 리멤브런스 데이(Remembrance Day)로, 캐나다 군대에서 복무하던 중 전사한 군인들과, 전쟁 및 평화유지 활동에 헌신한 모든 군인들의 희생을 기리는 날이다. 특히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전몰한 군인들을 추모하는 날이다.

리멤브런스 데이에 붉은 양귀비인 포피(Poppy)를 착용하는 전통은 ‘플랜더스의 들판(In Flanders Fields)’이라는 시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 시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전사한 군인들의 묘지 위에 양귀비 꽃이 자라난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양귀비는 전사자들을 기억하는 상징적인 꽃으로, 현충일에 이 꽃을 착용하며 희생을 기리며, 양귀비 판매 수익은 군인들의 가족과 전몰 군인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사용된다.

11월 11일 오전 11시에는 전국에서 일제히 2분간의 묵념을 진행한다. 이 시간은 제1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기념하며, 전사자들과 군인들의 희생을 추모하는 시간이다. 또한 캐나다 전역에서 전몰군인기념비(cenotaph), 전쟁 기념관, 그리고 군사 묘지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가장 큰 기념식은 오타와의 국가 전쟁 기념비에서 진행되며, 캐나다 총독, 총리, 군 관계자들, 그리고 군인 및 일반 시민들이 모여 전사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묘비에 양귀비로 만든 화환을 놓고 헌화하며, 전몰 군인들의 영혼을 기린다. 또한, 캐나다가 참전했던 제1차, 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그리고 다양한 평화유지 임무에서의 기여를 되새기는 날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5일 BC트랜짓과 트랜스 링크, BC 페리는 오는 11일 모든 퇴역 및 현역 군인에게 페리와 버스, 스카이트레인 등 모든 대중 교통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제복을 입거나 재향군인회 카드를 제시하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여성자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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