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1일, 미국에서 개봉된 애니메이션 영화 《King of the Kings》는 찰스 디킨스의 미발표 단편 소설 《The Life of Our Lord》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이 작품은 기독교 신앙을 중심으로 한 가족 영화로, 한국의 모팩 애니메이션 스튜디오(Mofac Animation)가 제작하고, 한국 출신의 장성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감동적인 스토리
영화는 찰스 디킨스(케네스 브래너 분)가 어린 아들 월터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이야기해 주면서 시작된다. 이 이야기를 통해 월터는 예수의 기적과 고난, 희생을 생생하게 체험하며, 아버지와의 관계도 깊어집니다. 이 작품은 신앙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어린 관객들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성우로
영화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주요 성우진은 다음과 같다:
▲예수 그리스도: 오스카 아이삭 (Oscar Isaac)
▲ 찰스 디킨스: 케네스 브래너 (Kenneth Branagh)
▲ 왕 헤롯: 마크 해밀 (Mark Hamill)
▲ 본디오 빌라도: 피어스 브로스넌 (Pierce Brosnan)
▲ 베드로: 포레스트 휘터커 (Forest Whitaker)
▲ 대제사장 가야바: 벤 킹슬리 (Ben Kingsley)
▲ 월터 디킨스: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Roman Griffin Davis)
▲ 캐서린 디킨스: 우마 서먼 (Uma Thurman)
이 외에도 제임스 아놀드 테일러, 디 브래들리 베이커, 프레드 타타시오레 등 유명 애니메이션 성우들이 참여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 제작사와 한국 감독 연출
《King of the Kings》는 한국의 모팩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하였으며, 시각효과 분야에서 명성을 얻은 장성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급은 미국의 엔젤 스튜디오(Angel Studios)가 담당하였으며, 2025년 부활절을 맞아 4월 11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되었다.
스트리밍 및 향후 공개 계획
현재 《King of the Kings》는 극장 개봉 중이며, 넷플릭스나 디즈니+와 같은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그러나 엔젤 스튜디오의 이전 작품들을 고려할 때, 약 2개월 후인 6월경 디지털 구매 및 대여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엔젤 스튜디오의 ‘Angel Guild’ 회원들에게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스트리밍이 제공될 가능성도 있다.
종교 영화로서 역대 최고 오프닝 성적
영화는 개봉 첫 주말에 1,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애니메이션 종교 영화로서 역대 최고 오프닝 성적을 달성했다. 이는 1998년작 《The Prince of Egypt》의 오프닝 수익을 넘어선 수치다. 둘째 주에도 1,760만 달러를 추가하며 총 3,6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관객 평점도 매우 높았다. CinemaScore 조사에서는 드문 사례로‘A+’등급을 받았으며, PostTrak 조사에서는 94%의 긍정적인 반응과 83%의 추천 의사를 보였다.
관객층 및 관람 포인트
이 영화는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일부 평론가들은 영화의 톤이 지나치게 온화하고 감정의 기복이 부족하여 어린 관객, 특히 남자아이들에게는 흥미를 끌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감동을 더해주는 음악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는 에미상과 토니상 수상자인 크리스틴 체노웨스(Kristin Chenoweth)가 부른 오리지널 곡 ‘Live Like That’이 삽입되어 감동을 더해준다 .
《King of the Kings》는 신앙과 가족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 감동적인 애니메이션 영화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